전

후

윤곽수술 후기
저는 긴턱, 넓은 광대 비대칭인 얼굴이 싫어서 광대축소와 턱끝 수술을 하게 됐어요. 병원은 상담 딱 두번째 만에 우리성형외과로 정하게 됐어요. 
첫번째 병원은 양악수술로 입체감 있는 얼굴을 먼저 만드는데 주력하는 것 같았는데, 저도 주걱턱에 평면적인 얼굴이라 양악수술도 하고싶었었지만 비용도 그렇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도 매우 부족했어요. 그리고 양악수술 후에 입이 쑥 들어가 보이는게 싫어서 상담 받아보니 광대축소와 턱끝축소를 하고 추후에 리프팅으로도 긴 얼굴이 많이 개선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성형외과 와서 원하는 것 말씀드렸더니 과하게 권유하는 것도 없고, 딱 필요한 만큼만 최대한 안전한 선에서 수술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 두 달 째인데 붓기가 남아있긴한데  얼굴형 많이 개선된 것 같아요. 

비대칭 개선된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저는 토요일 아침에 수술하고 월요일(2일차)에 바로 일을 했거든요. 사무실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크게 대면할 일 없이 거의 혼자하는 일이라서 바로 나갔어요. 테이핑한채로 마스크쓰고 일했고 식사는 스무디 마시는 걸로 해결했어요. 입맛이 전혀 없어서 배고픈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근데 얼굴이 얼얼하고 고개숙이는게 좀 힘들고 마취기운인지 약간 어지러웠어서 다른 분들은 절대 저처럼 하시면 안될 것 같네요.
3일차부터는 더 붓지는 않았어요. 호박즙은 이뇨작용 촉진시키는 것 일 뿐 부기빼는데 직접 도움되는건 아니라고해서 물만 열심히 마셨어요. 땡김이도 일주일동안 착용했다 벗었다 하면 된다고해서 그렇게 했어요. 며칠 지나니까 땡김이하면 입술이 더 붓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ㅜ 
큰붓기는 금방 빠지고 멍은 2주정도 갔어요. 3주차되니 부기는 정말 많이 빠졌는데 볼이랑 한쪽 눈에 남은 부기 때문에 눈 뜨는게 좀 불편해요. 처음엔 이마까지도 스치면 아팠었는데 지금은 볼이랑 턱에 가끔 찌르는 듯한 느낌드는 것  빼고는 통증은 거의 없어요.
 그리고 다른 분들 후기보면 이런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았는데  저는 턱끝 양 옆으로 딱딱한 몽우리같은게 생겨서 만지면 좀 아프고 겉으로도 티가 많이 나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쥐처럼 턱이 뽈록뽈록하고  네모 얼굴이에요. 처음보다 많이 나아진것 같긴한데 언제 이게 다  빠질지 모르겠네요. 
감각은  턱끝 빼고 거의 돌아왔고요. 입은 손가랑 두개 들어가고, 딱딱하고 질긴 것 빼고 다 먹고 있어요.  
빨리 턱끝 부기가 빠진 얼굴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