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부터 눈 밑에 기미인지 다크써클인지 색소침착이 굉장히 두드러지게 보여서 그때부터 컨실러는 저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출산 후 30대 후반부터는 거울에 보이는 제 얼굴이나 사진 찍었을 때 눈 밑 부분이 굉장히 그늘지고 퀭함이 너무 도드라져서 보이더니 40대 넘어가니 늙어 보이기까지 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용기내서 인생 첫 성형을 눈밑지방재배치로 상담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우리성형외과 김성찬원장님 수술 잘 하신다 소문을 듣고 상담 예약해서 원장님 만나 뵙게 되었는데

다크써클이나 색소침착의 경우 수술 후 경과가 눈에 띄게 드라마틱하진 않을 거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장님의 친절한 설명과 저의 콤플렉스가 커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엄청 잘 붓는 체질이라 붓기 걱정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붓진 않았어요.

대신 노란 멍이 얼굴을 많이 뒤덮었고 생각보다 오래 갔는데 다행히도 화장하고 마스크 쓰니 

회사에서 아무도 모르더라구요. 살짝 부었나 정도로만…..

붓기는 한 2주 정도 갔고 애프터 사진은 수술 후 딱 일주일 됐을 때입니다.

일주일 됐을 때도 제법 많이 좋아졌었는데요. 사실 화장 지우면 색소침착 부분은 아직도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대박인 것은 20년 넘게 쓰던 컨실러를 바로 버렸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거울에서 보고 사진 찍어도 눈밑 그늘짐 꺼짐 안보이니 너무 좋습니다.

처음 첫 두달보다 세달째 넘어가면서 점점 자연스러워졌구요. 

엄청 간단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회복이 더디고 해서 그 부분이 살짝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굉장히 만족도도 높고 수술하길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