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두달 반 정도 됐는데 큰 붓기가 이제 거의 빠진 것 같아서 좀 늦게 후기 올립니다.

제일 스트레스였던 튀어나온 광대랑 뭉툭했던 턱 끝, 둥그스름 했던 사각턱 3종 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 )

가족, 친구들한테도 말 안하고 한거라 큰 붓기가 어느정도 빠졌을때 만났는데 다들 얼굴이 왜케 작아진 것 같냐은 소리 엄청 들었어요ㅎㅎ

이곳 저곳 알아보다가 우리성형외과 임평진 원장님께 상담 받고 바로 수술일정 잡았습니다!

일단 비용이 이벤트가에서 추가금 없이 그대로구요, 사후관리도 무제한이에요! 하지만 지방에 사는 저는 타지역 방문하는것도 회사에 눈치 보여서 사후관리는 받으러 못갔어요ㅠㅠ 그래서 붓기가 좀 더 느리게 빠진 것 같기도 하네요ㅎㅎ

수술 당일 회복실에 6시간 정고 있다가 땡김이로 갈고 당일 퇴원했는데 보호자 없이 혼자 온거라 늦게 약국 갔더니 문 닫혀있어서 약은못타고 호텔에서 하루 숙박 했습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목구멍이 너무 아팠어요ㅠㅠ

호텔 침대 옆에 휴지통 놓고 피가래 나올때마다 고개만 옆으로 해서 뱉었었구요, 기침+목구멍이 아파서 잠을 잘 못잤습니다.

다음날 병원가서 입 안 소독하고 약국 들려서 약 타고 버스타고 집 갔습니다.

아 그리고 수술 당일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누워있다가 일어날때마다 왼쪽 코에서 코피 났었어요!

2틀째에 얼굴 근육 이곳 저곳 사용해봤는데 왼쪽 윗 입술, 왼쪽 콧구멍, 오른쪽 눈썹이 안움직였어요.

지금은 오른쪽 눈썹만 아직 안움직이고 입술이랑 콧구멍은 잘 움직입니다, 눈썹도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 )

일주일차에 병원 방문해서 입안 실밥 일부 제거, 구렛나루 실밥 제거, CT 촬영, 고주파 받고 집 왔구요, 입안 실밥 일부 제거할때 너무 아팠어요ㅠㅠ 실 말고 입안 살 자르는줄 알았어요..

이주차에 입안 실밥 전부 제거하고 고주파 받고 집 왔습니다.

그러고 한달차 경과보러 병원 갔었구요, 이제 일년차 되면 그때 병원 방문만 남았네요ㅎㅎ

음식은 일주일은 뉴케어랑 죽만 먹었구요, 이주~삼주차 까진 면 종류로 먹고, 한달차부터 먹고 싶은거 다 먹었는데 문제는 아직까지 입이 다 안벌어져서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큰 건 좀 누르고 입 안으로 쑤셔 넣는다는 느낌으로 먹고 있습니다!

아직 웃을때 광대~턱까지 감각은 좀 이상한데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걱정은 안들구요, 남은 잔 붓기도 언능 빠졌으면 좋겠어요!